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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도까치수염

홍도까치수염 그리고... 앵초과 참좁쌀풀속 여러해살이풀 홍도까치수염 우리나라 전역이라고 하기엔 자생지나 개체수가 한정적이며 이름은 처음 발견한 지명입니다 문헌에선 대체로 전남지역에 주로 분포하는 걸로 돼 있으나 대구 및 경북지역에도 분포하며 개체수가 많지는 않으며 해거리를 좀 하는 것 같습니다 대구 자생지는 그야말로 아주 우연히 운전하다가 지나친 후 어라~ 좀 이상하다? 하고 차 세우고 달려가 보니...^^ 오래 전 잠깐 알고 지내던 야생화 쌩초보가 한사람 있었는데요 첫 대면에 어찌나 야생화에 대해 하늘을 찌를 듯 기세가 등등한지 들은 이야기랑 실제 행동이랑 너무 달라서 이런저런 불심검문을 좀 했거든요 뭐시라... 산자고 보러 태안을 가고 홍도까치수염 보러 홍도를 간다고... 에라이 대한민국이 법치국가인 게 행운인 사람... 어.. 더보기
홍도까치수염 앵초과 참좁쌀풀속 여러해살이풀 홍도까치수염 이름의 홍도는 여러분이 짐작하는 그 홍도가 맞습니다 이름만 보면 우리나라 고유종인가 싶지만 우리나라에서 맨 처음 발견된 곳이 거기고 중국에도 분포한다고 하네요 홍도에 지금도 있는지는 모르겠고 제 경우 경북과 대구 인근에서 만나고 있습니다 문헌에 의하면 자생지가 산기슭 혹은 바다 근처고 풀밭을 선호한다고 하는데요 바다 근처는 처음 발견한 곳이 섬이니 당연한 이야기고 제가 만나는 곳은 산기슭이랑 산을 넘어가는 도로변입니다 우리나라에 10곳 이상의 자생지가 있다고 합니다 전초는 30 ~ 80cm 정도로 자라고 곧게 서며 좁은 피침형 혹은 선형의 잎은 어긋나게 달립니다 꽃은 줄기와 가지 끝에 총상꽃차례로 피는데 개화 전엔 꽃차례가 뭉쳐있다가 개화하면서 점점 길어지는 형.. 더보기
홍도까치수염 앵초과 여러해살이풀 홍도까치수염 전남 홍도에서 처음 발견됐습니다 섬에서 처음 발견 되었으니 얼핏 갯가식물인가 싶지만 최근에 전남지방은 물론이고 경북 내륙에서도 발견됐으니 갯가식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산기슭 암벽지대에서도 봤고 산자락 풀밭에서도 봤으니 적응력은 강한 듯 합니다 원줄기가 뚜렷한 까치수염에 비해 원줄기가 올라오고 곧바로 잔가지를 많이 쳐서 상부에선 원줄기 개념이 그다지 없고 까치수염의 잎이 긴 타원형인데 비해 홍도까치수염은 좁은 피침형 또는 선형의 잎이 어긋나게 달리는데 길이는 2.5 ~ 7cm 정도입니다 줄기나 잎에는 털이 거의 없으며 원줄기에 돌기 같은 게 있습니다 꽃은 가지 끝에 총상꽃차례로 피는데 곧게 서는 편입니다 꽃차례는 피기 전엔 뭉친 형태이나 피면서 꽃차례와 꽃자루가 길어지는 형.. 더보기
홍도까치수염 앵초과 여러해살이풀 홍도까치수염 전남 홍도에서 처음 발견됐나 봅니다 기본형 까치수염에 비해 꽃만 같을 뿐 잎은 전혀 다르게 생겼습니다 까치수염 잎이 넓은 타원형인 반면 홍도까치수염은 피침형입니다 꽃은 원줄기와 가지 끝에 총상꽃차례로 피는데 까치수염 꽃차례가 옆으로 휘어지는데 비해 홍도까치수염은 곧게 섭니다 꽃이 피면서 꽃대가 길게 자랍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이 자생지는 도로 옆 공터인데요 이 자생지에 유난히 뱀이랑 땅벌들이 많이 사는 걸 갈 때마다 목격했습니다 행여 꽃만 보고 덤벙거리다가 곤란한 일 겪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국가적색목록 위기종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홍도까치수염 앵초과 여러해살이풀 홍도까치수염 이름의 홍도는 처음 발견한 지역명인 것 같습니다 일반 까치수염에 비해선 꽃차례가 좀 다른데요 꽃은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로 핍니다 꽃차례만 다른 게 아니고 잎도 특이한 생김새인데요 줄기에 어긋나게 달리는 잎은 가늘고 길게 생겼습니다 꽃이 없어도 잎만으로도 구분이 가능할 정돕니다 줄기는 가는 편이며 가지를 많이 쳐서 조금은 산만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사실 줄기에 털이 없는데 마치 털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국가단위 희귀식물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홍도까치수염 앵초과 여러해살이풀 홍도까치수염 이름의 홍도는 지명입니다 최초 발견지역이 홍도였나 본데... 섬에서 육지로 온 건지 육지에서 섬으로 간 건지 그건 아무도 모르는 것이겠지요 ***** 위의 아이는 경북에서 찍었고 얘는 대구에서 찍었는데 얘들은 아무래도 해거리를 하는 것 같은 게 격년으로 개체수가 확 차이가 납니다 물론 올핸 가문 탓도 있는 것 같은 게 위의 자생지는 올해 많이 피어야할 해인데... 그리고 대구 이 아이들 엄청나게 아픈 사진입니다 이 아이들 근처 바닥(혹은 땅속)에 벌집이 있었는지 사진을 찍다보니 윙~~~ 3곳을 쏘였는데 그놈들 바지가랑이로 들어와서 사타구니에도... 졸지에 거시기 될 뻔... -_-+ 국가단위 희귀식물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홍도까치수염 앵초과 여러해살이풀 홍도까치수염 얘처럼 이름에 특정 지명이 들어가면 우리나라 특산식물인 경우가 많은데 아쉽지만 얘는 우리나라 특산식물은 아니고 홍도에서 처음 발견됐나 봅니다 실제로 홍도에 이 녀석이 살고 있는지는 안 가봐서 모르겠습니다 이모저모 따져보면 까치수염이랑 같은 집안이 분명한데 얼핏 보기엔 전혀 다른 집안인 것처럼 보입니다 가지를 많이 친다는 게 특히 그렇습니다 그런데 흔히 이야기하는 해거리를 하는지 재작년엔 아주 많았고 작년엔 거의 안 보이더니 올핸 또 제법 많이 보입니다 내년에는 어쩔 건지 두고 볼 참입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진 경북의 모 산에는 올해 거의 안 보이네요 몇 년 동안 그 산 그리고 여기 두 곳을 지금까지 보아온 걸로 생각해 보면 해거리한다는 말이 전혀 틀리지는 않은 것.. 더보기
진퍼리까치수염 홍도까치수염 13 - 1173 (초본 1024 - 927) 앵초과 여러해살이풀 진퍼리까치수염 진퍼리는 진펄 즉 질퍽한 땅이라는 뜻이며 이름에 진퍼리가 들어갔다는 건 습지나 물가에 산다는 의미입니다 상황에 따라 장마철엔 물속에서도 살아남고 가물 땐 육상에서 사는 녀석입니다 몇 년 전부터 이 녀석을 보려고 무진장 애를 썼었는데 나랑 반대편에 사는 녀석이다 보니 이 녀석 하나 보려고 가기도 뭣하고 차일피일 몇 년을 넘기고 이번에 만나고 왔습니다 (이젠 번호 하나 때문에 동서횡단도 하네요) 사는 곳이 특정한 여건인지라 번식이 쉽지 않은 듯 합니다 까치수염이나 큰까치수염이 사는 곳에선 살기 힘든가 봅니다 사실 외모로만 보자면 흔하디흔한 큰까치수염보다 오히려 덜 예쁜 것 같은데 뭘 그리 까탈스러운지 국가단위 희귀식물(위기종)입.. 더보기
홍도까치수염 앵초과 여러해살이풀 홍도까치수염 이 녀석은 지난 7월말에 올렸습니다 그런데 뭘 또 올리느냐... 장소가 다릅니다^^ 7월에 올린 건 경북 상주에 있는 녀석들로 전국적으로 소문난 곳이고 이 녀석들은 전혀 다른 곳에서 찾았는데 개체수가 엄청나게 많더라구요 제 입장에선 거리도 훨씬 가깝고 개체수도 훨씬 많고 여기라고 아는 사람이 없을까마는 제가 예뻐하는 녀석이 이렇게 많은 곳을 우연히 알게 됐음이 너무 좋습니다 순수 우리 토종야생화가 이렇게 개체수가 늘어나고 자생지가 확대된다는 거 정말 멋진 일입니다 국가단위 희귀식물(취약종)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홍도까치수염 앵초과 여러해살이풀 홍도까치수염 뭐랄까... 이 녀석을 가만히 쳐다보고 있으면 개구쟁이 아이를 보는 것 같습니다 막연히 바라보면 꽃도 제법 예쁘고 가녀린 몸매를 하고 있어서 얼짱에 속합니다만 어딘지 모르게 개구쟁이 느낌이 슬며시 들더라구요 홍도라는 섬에서 처음 발견되었나 봅니다 그런데 현재는 제법 여러 곳에서 발견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곳을 몇 년 째 가보는데 올해 꽃이 가장 흉작인 것 같습니다 바위 절벽이 자생지라 지난 가뭄에 피해가 많은 듯 했습니다 희귀식물(취약종)입니다 며칠 가출을 할까 합니다 이웃님들 댁은 다녀와서 찾아뵙겠습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