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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꽃과 잔대속

진퍼리잔대 초롱꽃과 잔대속 여러해살이풀 진퍼리잔대 강원도와 호남지역 몇몇 곳에 분포하는 아이로 자생지나 개체수가 아주 희소하며 산지 습지라는 자생지의 특성이 희소성을 더더욱 부채질 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아이를 처음 만난 건 아주 오래 전 지리산 모 습지였는데 야생화 날라리 생초보 시절이라 그 습지에 제법 많길래 야생화 초보가 가장 자주 범하는 [아~ 흔한 아이구나~] 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름의 진퍼리는 진펄의 순우리말로 땅이 질어 질퍽한 벌을 뜻하며 습지식물에 종종 붙이곤 합니다 전초는 높이가 70cm에 달하고 곧게 서며 능선 위에 털이 다소 있고 가지가 갈라지지 않는데 처음엔 세력이 약해서 그런가 했었습니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엽병이 없으며 다소 얇고 긴 타원형 또는 달걀모양이며 끝이 둔하거나 뾰족.. 더보기
당잔대 초롱꽃과 잔대속 여러해살이풀 당잔대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며 아직은 큰 어려움 없이 만날 수 있으나 꽃이 예뻐서 훼손이 심한 아이입니다 햇볕이 잘 드는 메마른 곳에서 자라는데 주로 절사면이나 경사가 있는 산비탈에 자생하는 걸 보면 과습에 취약하지 않을까 짐작됩니다 우리나라에 20여종의 잔대가 분포하는데 이름에 지역명이 많은 걸 보면 변이를 많이 일으키는 종인 것 같습니다 전초는 높이 50 ~ 100cm로 자생지에 따라 편차가 큰 편이고 줄기는 곧추서며 흰 털이 듬성하게 있습니다 근생엽(뿌리잎)은 엽병이 길고 둥근 콩팥모양이고 줄기잎은 어긋나기하며 엽병이 없고 길이 3 ~ 7cm 너비 1 ~ 3cm로서 넓은 달걀모양이며 양끝이 좁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살짝 두꺼운 편입니다 잔대들의 뿌리를 한방에선 사.. 더보기
좀층층잔대 17 - 1526 (초본 1375 - 1279) 초롱꽃과 여러해살이풀 좀층층잔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사촌인 층층잔대에 비해 훨씬 왜소합니다 물론 덩치만 작다고 이름이 달라진 건 절대 아니고 몇 가지 분명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제주도 한라산 1400미터 이상에 자생하는 고산성식물입니다 전초는 20 ~ 60cm 정도 자라는데요 60cm 정도 자라는 개체는 별로 없고 대부분 30cm 전후가 많은 편입니다 얼핏 보기엔 층층잔대랑 크게 다르진 않았습니다 일단 층층잔대와 차이점은 줄기가 모여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꽃받침에 털이 없다는 것도 뚜렷한 차이점이며 꽃받침이 선형이라는 게 다른 잔대들의 피침형과 구분되는 점이구요 잎은 줄기에 돌려나거나 마주나며 꽃은 원추꽃차례로 핍니다 우리나라 고유종 국외반출 승인대상 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