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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치마

처녀치마 백합과 처녀치마속 여러해살이풀 처녀치마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나 자생지나 개체수가 그다지 흔하진 않습니다 어떤 문헌에선 고산식물로 분류를 하는데 실제로 전국 유명한 고산의 정상부 근처에서 만났는데 한편으론 저지대 개울 주변에서 만나기도 했습니다(이 사진은 태백 주변의 고산 해발 1000미터 부근) 이름은 잎의 형태에서 따왔는데 거꿀피침모양의 잎이 바닥에 깔려서 나는데 얼핏 고운 처녀가 다소곳이 앉아있는 듯합니다 줄기는 없다고 봐야할 것 같고 뿌리에서 잎이랑 꽃대가 곧바로 올라옵니다 잎은 길이 8 ~ 20cm이며 가죽질이고 윤이 나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은은한 물결 모양인데 사촌인 숙은처녀치마는 가장자리가 밋밋합니다 이름과 달리 숙은처녀치마는 잎이 오히려 좀 서는 편인데 다만 꽃차례가 땅을 향한다고 .. 더보기
처녀치마 & 숙은처녀치마 백합과 처녀치마속 여러해살이풀 처녀치마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며 고산식물이나 저지대에도 자생하는 아이입니다 부엽이 두텁게 쌓여 비옥하고 습윤하고 반 그늘진 낙엽수림의 하부를 선호하는데 강원도 고산의 정상부에도 있고 평지의 도로변에도 있고 가녀린 외모에 비해 넉살이 참 좋은 아이인 것 같습니다 바닥에 깔리는 잎이 마치 처녀가 치마를 입고 얌전히 앉아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붙인 이름일까요 원줄기는 없으며 뿌리에서 잎이랑 꽃대가 곧바로 올라오는데 꽃대는 높이가 10 ~ 30cm 정도 자랍니다(아래 설명 참조) 잎은 방석처럼 퍼지며 거꿀피침모양이고 길이 6 ~ 20cm이며 가죽질이고 윤이 나며 끝이 뾰족한데 이 아이의 잎을 볼 때마다 옛 로마전투병의 치마처럼 생긴 갑옷이 생각납니다 전초에 털이.. 더보기
처녀치마 백합과 여러해살이풀 처녀치마 이름이 참 토속적이면서 정감이 가는데요 마치 치마처럼 바닥에 깔리는 잎의 형태를 기준으로 지은 이름입니다 문헌상으론 고산성식물이라는데 저지대에도 잘 삽니다 꽃은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로 피고 기본적으로 보라색이나 지역에 따라 분홍색에 가까운 연한 자주색도 종종 보입니다 흰색으로 피는 아이도 있다는데 아직 못봤습니다 꽃이 갓 필 땐 꽃대가 짤막한데요 꽃이 피고난 후 열매를 맺으면서 점점 길게 자라서 최대 50cm 정도까지 자랍니다 바람에 씨앗을 멀리 퍼뜨리기 위함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처녀치마 [강원] 백합과 여러해살이풀 처녀치마 꽃이 아닌 잎의 형태에서 따온 이름인데요 뿌리에서 올라온 잎이 마치 치마처럼 바닥에 깔리는 형태거든요 뭐랄까... 궁하면 통한다고 그럴듯한 작명입니다 아직은 그나마 어렵잖게 만나긴 한데요 예전이랑 비하면 그 수가 확 느껴질 정도로 줄고 있습니다 못된 연놈들이 왜 그리 많은지... *** [경북] 분류상으로는 고산식물이나 저지대에도 있습니다 위의 아이들은 고산식물답게 강원도 태백의 고산에서 데려왔는데 얘들은 경북 모처의 길가에서 배째라 하고 살고 있습니다 ㅎ 건강하세요 더보기
처녀치마 백합과 여러해살이풀 처녀치마 바닥에 깔린 잎의 형태에서 따온 이름인 것 같습니다 꽃이 갓 피었을 땐 키가 작은데 열매를 맺으면 제법 높게 자라는데 씨를 가능한 한 멀리 퍼뜨리기 위함입니다 고산식물로 전국의 높은 산 낙엽수림이 주 자생지입니다 건강하세요 더보기
처녀치마 백합과 여러해살이풀 처녀치마 누가 지은 이름인지 참 정겹게 잘 지은 것 같습니다 이 녀석 이름을 지은 사람은 분명히 감수성이 풍부할 것 같습니다 가만히 보고 있으면 우리 딸년 대학 초년병 시절이 생각납니다 생긴 건 참 온순하게 생겼지만 고산식물입니다 그래서 이 녀석을 보려면 일단 높은 산으로 가야해서 쉽게 만나기 어렵습니다 처녀가 너무 가벼우면 안 되겠지요 비록 처녀지만 종족보존을 위해 특이한 전략을 구사하는데 꽃이 갓 피었을 땐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키가 아담합니다만 수정이 된 후엔 씨를 조금이라도 더 멀리 퍼뜨리기 위해 키가 약 50cm까지 자랍니다 *** 올 봄은 뭔 날씨가 이런지 모르겠네요 눈이랑 비가 정신줄을 놓았는지 시도 때도 없이 옵니다 날씨가 이러니 봄꽃들이 때 아닌 수난을 겪네요 먼 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