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할미꽃]
어제에 이어 [동강할미꽃]입니다
오늘 올리는 건 어제 올린 기본 색깔과 다른 녀석들입니다
어떤 책에는 [긴동강할미꽃]이라는 이름이 있던데
꽃잎이 더 길다고 하네요
[이 녀석이겠구나...]하고 짐작은 가지만
아직 [이거다]하고 말씀 드리기가 뭣해서 별도로 구분하진 않겠습니다
참고로, 세로 사진의 첫 번째가 그 녀석이 아닐까 합니다
일요일에 동강을 다녀왔는데
자꾸 다시 가보고 싶은 충동이 생깁니다
그날은 날씨가 너무 안 좋아서 고운 동강할미꽃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지금이 아니면 내년을 기약해야 하는데...
그렇다고 혼자 주중에 가자니 그렇고
이번 주말엔 동강할미꽃 축제를 한다고 하니 가봤자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동강 가실 분들게 참고사항을 말씀 드리자면
오전에는 사진을 찍지 마십시오
오전엔 그늘이라 밝은 사진 찍기가 어렵습니다
점심드시고 느긋하게...^^;
렌즈는 100mm만 넘으면 별 상관없습니다
어차피 절벽인지라 코앞에서 찍을 수는 없습니다
제 경우는 풀프레임에 180mm로 찍었는데
집에 와서 열어보니 그다지 작지는 않았습니다
만약 [크롭바디]라면 100mm로 찍어도 150 ~ 160mm가 되니까 그다지 문제되지 않을 겁니다
어차피 부분적으로 [크롭]을 감안하셔야 하니까
줌렌즈 200mm 보다는 100mm 마크로렌즈가 더 나을 듯 합니다
캐논의 경우 일명 [아빠백통 (70-200 IS)]의 선예도가 제아무리 좋아봤자 백마 따라가진 못합니다
만약, [28-300]이라면 망원에서 유리하니까 백마보다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선택은 각자의 몫이니 저한테 태클 걸진 마세요^^;
건강하세요
Canon EOS 1Ds MarkⅢ + EF 180mm f/3.5L Macro U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