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과 - 돌양지꽃 - 2010 08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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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과 여러해살이풀 돌양지꽃
꽃의 크기가 1cm내외로 좀 작은 편이며
해발 500m이상 높은 산 바위틈이나 배수가 잘되는 모래질 땅이 주 서식지입니다
그러면서 땡볕을 좋아한다고 하니 참 별난 녀석인가 봅니다
물이 많은 곳에선 뿌리가 썩어 죽는다네요
사진을 찍으면서 이런 척박한 곳에 어떻게 살까 했는데
그런 환경에 완벽하게 적응을 한 것 같습니다
우리 인간이 건드리지만 않는다면...
*****
[간월재 - 2010 08 03]
올해 이곳을 두 번 갔는데
갈 때마다 그 풍경에 매료되었습니다
정상에 오르는 길이 가파른 계단과 바위라 무릎이 부실한 제겐 참 난감한 곳이지만
오르면서 뒤돌아보는 그 풍경은 간월재라는 이름과 영남알프스라는 별명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피소를 지키는 젊은 총각이
아침 일출이 너무 멋지다며 자랑을 하더군요
그 자랑이 나더러 새벽에도 꼭 한번 오라는 유혹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머잖아 새벽에 거기 서 있을 것 같은...^^
이번엔 구미호 나오기 딱 좋은 날이었습니다
구름이 순식간에 온산을 덮었다 순식간에 사라졌다를 수없이 반복하는...
구름 사이로 맞은편 산이 멋있다 싶어서 렌즈 교체할 사이에 언제 그랬냐며
완전히 사라져버리거나 완전히 덮어버리는...
구름 속에서 걷고 땀 흘린 하루였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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