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당과 초종용속 여러해(한해 혹은 두해)살이풀 초종용
우리나라 전역의 해안가에 주로 분포하는 더부살이식물로 사철쑥 뿌리에 기생해서 삽니다
이 아이를 만나려면 우선 사철쑥이 있는 곳을 찾아야하며 바닷가 모래땅이 가장 유력한데 의외로 자생지나 개체수가 아주 희소하다는 게 함정인데 약재로 소문나면서 만나기 더 어려워졌습니다
기생식물이면서 가장 열악한 바닷가 모래땅에 살다보니 그해 여건에 따라 개체수 변동이 아주 심하고 어떤 해엔 아예 없기도 합니다
뿌리줄기는 통통하고 다육질의 수염뿌리가 사철쑥 뿌리에 붙는데 줄기는 외대로 곧추서며 높이 10 ~ 40cm로 노란빛이 도는 갈색입니다
줄기에 나는 비늘잎은 어긋나며 백색이고 길이 1.0 ~ 1.5cm의 피침형이나 기본적으로 바닷가 그늘도 없는 모래땅을 터전으로 삼으니 엽록소도 없는 막질의 잎은 금방 타버립니다
잎은 윗부분이 좁으며 원줄기와 더불어 백색이고 긴 털이 드문드문 있는데 강한 햇빛에 금방 갈색으로 타다보니 전체적으로 감상 가치는 그다지...^^
꽃은 길이 2cm로서 연한 자주색(혹은 보라색)이고 원줄기 끝에 빽빽하게 길이 3 ~ 10cm의 이삭꽃차례로 달립니다
화수(花穗 - 꽃차례)는 전 길이의 1/3 ~ 1/2이고 솜 같은 긴 털이 있으며 포는 삼각형 또는 좁은 삼각형이고 윗부분이 가늘며 꽃받침은 막질로서 꽃 길이의 1/2정도이며 5개로 갈라집니다
꽃부리는 순형이며 밑은 판통이고 윗부분은 휘어지며 겉에 털이 있고 상순은 넓고 끝이 요두이며 하순은 3개의 난원형 조각으로 갈라지고 가장자리가 물결모양이며 수술 4개 중 2개가 깁니다
국외반출 승인대상 생물자원
국가적색목록 관심대상종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