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깨덩굴 & 흰벌깨덩굴

 

 

 

 

 

 

 

 

 

 

꿀풀과 벌깨덩굴속 여러해살이풀 벌깨덩굴

 

 

 

어디라고 할 것도 없이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며 별 어려움 없이 만날 수 있습니다

 

산지의 숲 안 습한 곳 또는 가장자리를 선호하며 물 빠짐이 좋은 사질토양에 부엽이 있는 곳을 좋아하고 고지대에선 직사광선의 풀밭에서도 곧잘 살아갑니다

 

이름에 덩굴이 들어갔지만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덩굴성식물은 아니고 원줄기는 대체로 비스듬히 혹은 곧게 서는 편입니다

 

 

원줄기는 사각형이며 긴 털이 드문드문 있고 옆으로 뻗으면서 마디에서 뿌리가 내려 다음해의 꽃대로 되며 화경은 높이 15 ~ 30cm입니다

 

꽃대에 5쌍 정도의 잎이 붙고 잎은 마주나기하고 엽병이 있으며 삼각상 심장형 또는 난상 심장형이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고 길이 2 ~ 5cm 너비 2 ~ 3.5cm이지만 덩굴의 잎은 지름이 10cm에 달하며 윗부분의 잎은 엽병이 없습니다

 

어린잎이나 줄기는 식용할 수 있고 꽃에는 양질의 꿀이 많아 밀원식물로 아주 유용한데 매염제에 대한 반응도 좋아서 다양한 색을 얻을 수 있으며 반복하여 염색해서 짙을 색을 낼 수 있다고 하네요

 

 

꽃은 화경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큰 순형화가 한쪽을 향해 대체로 2개씩 달리며 꽃받침은 길이 1cm 정도로서 끝이 5개로 갈라집니다

 

꽃부리는 자줏빛혹ㅇ는 보라빛이 돌고 길이 4 ~ 5cm이며 판통이 길고 갑자기 부풀며 아래쪽 꽃잎의 중앙열편은 특별히 크고 측열편과 더불어 짙은 자주색 반점이 있으며 긴 백색 털이 있고 4개의 수술 중 뒤쪽의 2개가 유난히 깁니다

 

꿀풀과의 특징이기도 한데 암술의 끝이 뾰족하게 2개로 갈라지는데 볼 때마다 개구쟁이 아이가 연상돼서 슬며시 꿀밤 한 대 쥐어박곤 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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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풀과 벌깨덩굴속 여러해살이풀 흰벌깨덩굴

 

 

 

어디라고 하긴 뭣하고 벌깨덩굴이 많은 곳에서 아주 드물게 발견되곤 합니다

 

꽃의 색깔에 따른 별개의 종으로 분류가 되어 정식으로 등록이 된 아이로 순백색의 꽃이 예뻐서인지 손버릇 더러운 연놈들의 소행으로 만나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현실입니다

 

그냥 두면 번식력이 괜찮아서 이내 밭을 이루고 참 예쁘게 피어날 텐데... 이기적인 인간들 때문에 야생은 오늘도 힘겨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얼핏 꽃 색깔을 제외한 특별한 차이점이 없는 것 같은데요

 

하나하나 곰곰이 살펴보면 벌깨덩굴은 꽃받침이 꽃처럼 연한 보라색 혹은 자주색인데 비해 흰벌깨덩굴은 흰꽃 변이종의 특징처럼 꽃받침이 녹색입니다

 

잎이나 줄기도 벌깨덩굴에 비해 좀 더 연하고 맑은 녹색입니다

 

 

위의 사항을 제외하면 전초의 크기나 잎의 크기까지 딱히 차이점을 모르겠습니다

 

여담이지만 이런 경우를 보면 다른 야생화의 경우에도 흰색으로 변이를 일으킨 아이는 언젠가는 정식으로 등록이 될 거라고 봅니다

 

식물의 경우 진화의 최종단계는 흰꽃이라는 과학적 근거 개뿔도 없는 순전히 저 혼자만의 믿음이 오늘도 무럭무럭 커져갑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