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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풍경 (사진)

둥근이질풀 흰둥근이질풀 & 털둥근이질풀

 

 

 

 

 

 

 

 

쥐손이풀과 쥐손이풀속 여러해살이풀 둥근이질풀 & 흰둥근이질풀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고산지역에 자생하는 고산성식물입니다

 

한여름 강원도 고산지역 사람들이 많이 놀러가는 곳에 아무렇지도 않게 분홍색 순백색 고운 꽃을 피우고 있는 아이입니다

 

흔하지만 잘 보존하고 소중히 간직해야할 고운 우리나라 고유종입니다

 

 

전초는 1미터 정도까지 자라며 전체에 다소 털이 있고 줄기는 곧게 서는데 여러 대가 한 포기에서 나오며 가지가 없는 것도 있고 원줄기는 사각형이며 털이 없습니다

 

잎은 마주나기하고 뿌리잎은 긴 잎자루가 있으나 줄기잎은 잎자루가 거의 없거나 짧으며 잎은 보통 3개로 약간 깊게 갈라지는데 갈라진 조각은 끝이 뾰족하며 큰 톱니가 있고 전체적으로 약간의 털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아이들은 한 집안 아이들답게 전초의 키나 잎의 생김새에선 뚜렷한 차이가 없을 정도로 육안으로는 종을 구분하기가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합니다

 

 

둥근이질풀의 꽃은 연한 홍색이고 흰둥근이질풀은 순백색이며 원줄기 끝에 3 ~ 5개가 지름 2cm 정도로 산형꽃차례에 달리며 꽃받침과 꽃잎은 각각 5개이고 달걀 모양입니다

 

꽃잎은 털이 없고 긴 타원형이며 수술보다 길고 암술대가 밑 부분에서 2개로 갈라지며 암술머리는 점상이고 수술은 10개로서 밑 부분에 털이 있는데 이건 두 아이의 공통점으로 꽃의 색깔이외엔 전혀 차이가 없습니다

 

흰둥근이질풀의 학명은 Geranium koreanum f. albidum Kom.으로 국생종엔 정식으로 등록 이 돼있으나 국립생물자원관엔 등록이 안 돼 있습니다

 

 

 

우리나라 고유종

 

국외반출 승인대상 생물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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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손이풀과 쥐손이풀속 여러해살이풀 털둥근이질풀

 

 

 

육안으로 얼핏 보기엔 둥근이질풀이랑 전혀 구분이 안 됩니다

 

분포지역도 둥근이질풀이랑 비슷하나 현재까지 알려진 자생지나 개체수는 상대적으로 희소한 편입니다

 

사견인데 둘의 차이점이 미미하다보니 특별히 구분을 안 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이름처럼 털입니다(개화 후 시간이 지나면서 털이 줄어듭니다)

 

둥근이질풀은 기본적으로 원줄기와 꽃자루에 털이 없는데(아주 미세한 털은 살짝 보이기도 함) 털둥근이질풀은 원줄기와 꽃자루에 뚜렷하게 억센 털이 빼곡하게 있습니다

 

사실 자생지에서 줄기의 털은 관찰이 어렵지만 꽃자루의 털은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아주 쉽게 관찰이 가능합니다(세상만사가 다 그렇듯이 야생화도 아는만큼 보이는...^^)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쥐손이풀과 쥐손이풀속 아이들이 10여종 정도 되는데요

 

대체로 털의 유무나 꽃의 크기나 꽃잎의 생김새 그리고 꽃의 색깔 등으로 종을 구분하는데 아직은 큰 어려움 없이 만날 수 있지만 우리나라 고유종도 여럿인 소중한 아이들입니다

 

혹시 내년 여름 강원도 고산으로 여행 가시면 숲속에서 곱게 피고 있는 이 아이들 꼭 한번 살펴보고 오세요... 눈으로 카메라로 휴대폰으로만요...^^

 

 

 

우리나라 고유종

 

국외반출 승인대상 생물자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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