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의장풀과 닭의장풀속 한해살이풀 닭의장풀
어설픈 야생화 진사들에게 외래종 혹은 귀화식물로 오해를 받곤 합니다
왜 그런지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으나 의외로 그렇게 알고 있는 진사들이 상당히 많은 것 같은데 독특한 꽃 생김새 때문에 생긴 오해가 아닐까 합니다
하긴 닭의장풀속 아이들 생김새가 꽤나 독특해서 그런 오해를 살만하긴 합니다
전국의 풀밭이나 길가 혹은 습지 등등 가리지 않고 흔하게 분포합니다
하루 중 일정시간 이상의 햇빛만 비치는 곳이라면 아주 씩씩하게 잘 살아가는데 설령 바닷가 갯바위 주변이라도 어렵잖게 적응을 합니다
생긴 건 얼핏 아주 연약해 보이는데 어찌 보면 어려운 시기를 살아내신 우리들 엄마를 보는 것 같습니다
전초는 50cm 정도까지 자라고 잎은 줄기에 어긋나게 달리고 줄기는 하부에선 땅을 기는 형태입니다
꽃은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대에 피는데 가장 큰 특징은 6개의 수술 중 4개는 꽃가루가 없는 노란색 가짜 꽃밥을 달고 있습니다
벌이나 나비를 한번이라도 더 유혹해서 수정확률을 높이기 위한 전략입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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