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남지 - 2011 01 16]
지난 일요일 번개 때 강양항에서 아침 먹고 주남지에 갔었는데
주남지는 겨울엔 철새도래지로 아주 유명한 곳이고
여름 전후로 꽃사진도 제법 담을 수 있는 곳이죠
그런데 올 겨울은 유난히 추운 날씨 때문에
그 넓은 주남지가 완전히 얼었더군요
그래서 철새 구경은 못했습니다
그 바람에 사전 답사도 안 하고 끌고 왔다고 청계님 무진장 갈굼 당하셨... ㅎㅎ
사실 주남지는 얼음이 안 얼어도
우리가 갖고 있는 장비로는 철새가 있다고 해도 그림의 떡입니다
최소한 400mm이상 장망원에 익스텐더를 달아야 그나마 찍을만 하거든요
그래서 제 경우 철새가 많을 때라도 거의 안 갑니다
가봤자 약 오를 일 밖에 없거든요
그렇다고 일부러 갔는데 그냥 올 순 없고
주변의 이런저런 풍경이나 몇 장 담아왔습니다
덕분에 또 이렇게 하루 찬거리 줍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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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냐쑤로 주남지 주변의 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