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과 한해살이풀 네귀쓴풀
용담과 쓴풀속에 속하는 아이인데요
다른 사촌들은 기본적으로 꽃잎이 5개인데 비해 네귀쓴풀은 기본이 4개입니다
아마 그래서 이름을 네귀쓴풀이라고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줄기는 네모지고 털이 없으며 가지를 치는 편입니다
꼭 그런 건 아니고 작은 개체는 가지를 안 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잎은 마주나며 줄기 하단의 잎은 꽃이 필 때 마릅니다
초본이 꽃을 피운다는 건 동물이 새끼를 낳는 거나 마찬가지인데요
동물도 그렇지만 식물이 꽃을 피우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잎이 마르는 걸 보면 짐작이 됩니다
꽃은 흰색 바탕에 보라색 점이 산재하며 2줄의 선상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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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과 한해살이풀 (민)네귀쓴풀
위에서 설명드렸다시피
네귀쓴풀은 꽃잎에 진한 보라색 점이 특징 중 하납니다
그런데 점이 없는 아이도 있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전문가의 검토가 필요한 경우인 것 같은데
이게 고정적인 건지 우연히 몇 개체에서 나타난 일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만약 고정된 경우라면 별도로 분류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한라산에서 찾았으니
한라네귀쓴풀이라던지 이름 붙이긴 편할 것 같습니다
전문가들이 알아서 하겠지요^^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