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디풀과 여러해살이풀 호장근
이름이 좀 특이해서 뭔가 하고 알아봤더니
호장근(虎杖根) 즉, 호랑이 지팡이라는 뜻으로 일반적으로는 잘 안 쓰는 용어입니다
순우리말이 아닌 야생화 이름은 대체로 옛날에 약재로 사용하던 흔적들이지요
호장근의 경우 근경을 호장 잎을 호장엽 뿌리를 호장근이라고 한답니다
각각 별개의 효능으로 약재로 사용했다는데 지금도 사용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설령 안다고 해도 말 할 수 없지만요^^
우리나라 사람들... 어디에 좋다더라 소문이 나면... 아시죠?
사정이 그렇다보니 내용을 알아도 절대 여기서 소개를 안 합니다
오래 전 지렁이를 토룡탕이라고 먹었던 우리나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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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디풀과 여러해살이풀 (붉은)호장근
호장근은 암수딴그루(이가화)이며
기본종은 위에서 보시다시피 아주 연한 미색의 꽃받침에 흰색의 꽃이 핍니다
그런데 한라산엔 꽃받침이 붉은색인 아이도 있더라구요
우연의 일치인지 제가 정확하게 관찰을 안 해서인지
제가 본 바로는 한라산 중턱까지는 기본종이 많았고 1500미터 이상 고지대엔 붉은색이 많았습니다
정식으로 등록된 건 울릉도에 자생하는 왕호장근이랑 호장근 2종입니다
호장근은 마디풀과 닭의덩굴속에 속한다네요
닭의덩굴속? 이상하다 했는데 열매를 보니 닭의덩굴 열매랑 흡사하게 닮았습니다
전문가들이 이유 없이 그렇게 분류하진 않겠지요^^
국외반출 승인대상 생물자원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