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어먼초과 한해살이풀 버어먼초
부생식물입니다
우리나라엔 제주도의 삼나무 숲 아주 어두운 그늘에 사는데 엽록소가 없으니 당연한 것이겠지요
컴컴한 숲속에서 딱 마주치면 뭐랄까... 요정? 귀신을 보는 것 같은...^^
부생식물이고 엽록소가 없으니 전체가 순백색인데요
심지어 줄기는 투명한 느낌을 주고 화피 안 쪽은 연한 노란색입니다
꽃은 산형 혹은 겹산형으로 피며 1 ~ 12개 정도입니다
들리는 이야기로는 이걸 캐가는 몹쓸 인간이 있다네요
이런 종류의 부생식물은 햇빛이 닿은 순간 녹아버리는데 캐다가 뭘 하려는 건지 참...
이 여리디 여린 아이... 제발 그냥 두고 보면 안 될까요
국외반출 승인대상 생물자원
국가적색목록 위기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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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어먼초과 한해살이풀 애기버어먼초
버어먼초랑 같은 백합강 난초목 버어먼초과 버어먼초속인데요
아마도 키가 작다고 애기라는 이름을 붙인 것 같은데 키는 확실히 작습니다
물론 꽃 1개의 크기도 작으니 애기가 분명합니다^^
버어먼초가 줄기 끝에 짧은 꽃자루가 있는 꽃이 피는데 비해
애기버어먼초는 꽃자루가 없으며 머리모양꽃차례로 마치 돌려나기 하듯이 핍니다
대신 줄기는 애기버어먼초가 짧은 대신 훨씬 굵어서 튼실(?) 합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버어먼초는 전체가 말끔한 반면
애기버어먼초는 표면이 살짝 거친 미세한 사포 같은 느낌입니다
둘은 제주도 삼나무 숲에서 옹기종기 알콩달콩 살고 있습니다
국외반출 승인대상 생물자원
국가적색목록 위기종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