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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풍경 (사진)

쥐깨풀

 

 

 

 

 

 

 

 

 

 

 

꿀풀과 한해살이풀 쥐깨풀

 

햇살이 좋고 습기가 적당한 풀밭에 삽니다

이름만 들으면 코딱지만한 아이인가 싶지만 실제는 50cm까지 자랍니다

꽃차례가 쥐꼬리를 닮았다고 붙인 이름인지...(그냥 짐작입니다)

 

줄기는 네모지고 곧게 자라며 가지를 치고

잎은 마주나기 하며 난형 혹은 넓은 난형으로 가장자리에 4 ~ 6쌍의 톱니가 있습니다

잎 양면에 털이 거의 없거나 눌린 털이 있기도 합니다

 

꽃은 원줄기와 가지 끝에 이삭꽃차례로 피고

2개가 마치 마주나기 식으로 피며 꽃잎은 상하순으로 나뉩니다

상순은 다시 3개하순은 다시 2개로 갈라집니다

 

 

 

같은 꿀풀과 쥐깨속들깨풀이랑 많이 헷갈리는데요

들깨풀잎 가장자리의 톱니가 6 ~ 13으로 훨씬 많고 양면에 털이 있어서 구분이 가능하고

들깨풀꽃받침 끝이 둔하고 쥐깨풀뾰족합니다

 

사실 꿀풀과 아이들은 우리 산하에서 제법 흔한 편에 속합니다

그렇지만 이 아이들이 보일 때면 가능한 한 몇 장이나마 담으려고 꼭 챙기는데요

이 아이들 꽃을 제대로 담으면 마치 웃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리 보면 개구쟁이처럼 보이고

저리 보면 아무 때 묻지 않은 내 손녀들 미소를 보는 것 같고

참 예쁘고 고마운 꽃...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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