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꽃과 한해살이풀 마디꽃
수생식물에 가까운 습지식물입니다
습지나 논 혹은 그 주변이 주 자생지입니다
전초에 털이 없어서 말끔합니다
부처꽃과 마디꽃속에는 마디꽃 가는마디꽃 물마디꽃 좀마디꽃이 있는데요
하나같이 아주 자잘한 꽃이 피고 전체적인 느낌이 비슷해서 구분하기가 만만찮은 아이들입니다
꽃이라고 해봤자 다들 꽃잎 길이가 2mm 전후로 아주 작거든요
마디꽃속 아이들을 간단하게 구분하는 방법은 첫째는 꽃인데요
좀마디꽃은 꽃잎이 4개이나 수술이 2개고 마디꽃은 꽃잎과 수술이 4개고
가는마디꽃은 꽃잎이 없지만 꽃받침 5개면서 수술이 2 ~ 3개이고 물마디꽃은 꽃잎이 4개입니다
두 번째 구분 방법은 전초의 키입니다
마디꽃은 10 ~ 15cm 가는마디꽃은 3 ~ 10cm 물마디꽃은 10 ~ 30cm 좀마디꽃은 10cm 이하
가는마디꽃은 잎이 3 ~4개가 돌려나기하고 나머지는 마주나기입니다
위에 서술한 것들을 요모조모 조합하면 얼추 구분이 가능한데요
분포기역은 다소 차이가 있지만 자생지 여건은 전부 비슷한 습지 같은 곳입니다
물마디꽃이 가장 북쪽 및 제주도에 분포하며 상대적으로 희소한 편입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