쐐기풀과 여러해살이풀 나도물통이
개인적으로 만날 때마다 진을 빼는 아이인데요
꽃이 정말 작긴 하지만 그렇다고 못 찍을 정도로 작은 건 아닙니다
키가 작아서 약간의 바람은 그다지 영향도 안 주고요
그런데 왜 진을 빼느냐?
사진을 보시면 수술이 꽃 안쪽에 웅크리고 있다가 탁 튀어나오면서 꽃밥이 터지는데요
꽃밥이 터지는 그 순간을 찍어보겠다고... -_-
그동안 수없이 시도를 했었지만 한번도 잡질 못했습니다
전혀 사전 예고도 없이 웅크리고 있던 녀석이 갑자기 툭 튀어나오니...
나름 반사신경에 은근히 자신이 있지만 얘 한테는 항복했습니다 ㅎ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