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풀과 한해살이풀 쥐깨풀
제 짐작에 꽃이 작다고 붙여진 이름이 아닐까 싶은데
여름부터 초가을 사이에 원줄기와 가지 끝에 자잘한 꽃이 총상꽃차례로 달립니다
꽃이 자잘하지만 연분홍색으로 피어서 귀엽고 깜찍합니다
네모진 줄기는 곧게 서는데 미세한 털이 있고
줄기에 마주나기 하는 잎은 폭에 비해 길이가 2배 전후입니다
잎 가장자리엔 유순한 톱니가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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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1484 (초본 1333 - 1237)
꿀풀과 한해살이풀 (미색)쥐깨풀
위의 쥐깨풀이 미색으로 피는 아이입니다
물론 국생종에 정식으로 등록이 된 건 아니구요
(흰)이라고 할까 했으나 아주 연하지만 분홍색 끼가 있더라구요
처음 발견했을 땐 흰색인 줄 알았으나
접사를 해보니 아주 연하긴 한데 색깔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꽃을 제외한 전초가 녹색이라서 번호를 붙입니다
전에도 몇 번 말씀드렸다시피
유색의 꽃이 흰색으로 변이를 일으킨 경우 십중팔구 전초가 녹색입니다 (아래 마지막 사진 참조)
그래서 이런 경우엔 고정이라는 전재로 번호를 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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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풀과 한해살이풀 섬쥐깨풀
같은 쥐깨풀 집안이지만
자생지 여건에 따라 이 아이처럼 전혀 다르게 진화를 하곤 합니다
위의 아이들이랑 비교하면 전혀 다른 아이처럼 보이지요
이름의 섬은 꼭 섬에 자생한다기 보다 바닷가에 산다고 보시면 됩니다
제주도나 완도를 포함한 섬 지방에도 많이 분포하지만
저는 동해안에서 해마다 만나곤 합니다
동해안이 강풍으로 유명한 지역이라 그런지
얘들은 문헌상의 크기에 비해 유난히 작아서 대체로 10cm 미만이며
작은 아이들은 5cm도 채 안 될 정도로 작습니다
국가단위 희귀식물입니다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