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귀 - 2011 04 03]
지난 4월2일 비라고 하기에도 좀 민망한
암튼 비가 온 다음날 오전에 플래시랑 앵글파인더 챙겨서 잠깐 다녀왔습니다
노루귀는 햇살이 퍼져서 온도가 좀 올라가야 꽃잎이 활짝 벌어지는 녀석이고
너도바람꽃은 그나마 그래도 춥거나 흐려도 꽃잎을 여는데
너도바람꽃 쪽으로 먼저 갔으면 노루귀는 좀 나았을텐데...
둘 다 대구 팔공산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게 그나마 다행이고
노루귀의 경우 면적은 좁은 지역이지만 청노루귀랑 흰색 분홍색 다 있는 곳입니다
한 자리에서 3가지 색을 다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의외로 그런 곳이 드물거든요...
*****
[너도바람꽃 - 2011 04 03]
너도바람꽃은 일전에 백원짜리 동전이랑 크기를 비교해서 올렸던 그곳입니다
좀 더 큰 녀석이 올라왔나 하고 가봤더니 아니더군요
좀 있으면 피기 시작할 곳이 있는데
거기 너도바람꽃은 제법 큰 녀석들이 올라옵니다
때론 쌍으로 피는 녀석들도 있구요
한편으로 생각하면
이렇게 작은 녀석이 있다는 게 구색도 맞추는 것 같고
여기저기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게 즐겁기도 하네요
야생화는 무조건 다다익선(多多益善)입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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