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양더부살이 & 초종용

 

 

 

 

 

 

 

 

 

 

 

 

 

열당과 한해살이풀 백양더부살이

 

이름에 이 아이의 모든 게 다 들어있습니다

백양은 처음 발견된 장소를 뜻하고 더부살이는 기생식물이라는 뜻입니다

즉, 백양사 인근에서 처음 발견된 쑥에 기생하는 아입니다

 

기생식물이니 당연히 엽록소는 없고

쑥의 뿌리에 슬며시 빌붙어 사는데 의외로 덩치는 큽니다

엽록소가 없다보니 강한 햇빛에 노출되면 전초가 타들어 갑니다

 

뿌리에서 곧바로 줄기가 올라오고 제법 많은 꽃이 피는데

지름 1cm 남짓한 꽃이 돌려나기 형태로 피며 수술은 4개고 암술은 끝이 땅콩처럼 2개로 갈라집니다

꽃잎에 흰색 줄무늬가 있는 게 초종용과 차이점입니다

 

우리나라 특산식물이며

국가단위 멸종위기종 2급입니다

 

 

 

 

 

 

 

 

 

 

 

 

 

 

 

 

 

 

 

 

 

 

 

 

 

 

 

 

 

 

 

 

 

 

 

 

 

 

 

 

 

 

 

 

 

 

 

 

 

 

 

 

 

 

 

 

 

 

 

 

 

 

 

*****

 

 

 

 

 

 

 

 

 

 

 

 

 

 

 

 

 

 

 

 

 

 

 

 

열당과 여러해살이풀 초종용

 

열당과 초종용속을 대표하는 아인데

위의 백양더부살이가 한해살이인데 비해 얘는 여러해살이이며

백양더부살이가 내륙에서 사는 반면 얘는 대부분 해안가에 삽니다

 

백양더부살이랑 생김새만으로 구분하기는 좀 어려운데요

백양더부살이가 쑥에 기생하는 반면 초종용은 사철쑥에 기생하는 게 특징입니다

자생지 여건으로 보자면 초종용이 훨씬 열악한 환경이구요

 

엽록소도 없으면서 햇빛이 아주 강한 바닷가 백사장에 살다보니

시기가 조금만 늦어도 햇빛에 타버려서 사진을 찍으려면 개화 초기에 가야됩니다

올핸 가물어서 그런지 전초가 너무 왜소했습니다

 

국가단위 희귀식물입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