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아재비과 여러해살이풀 복수초
복수초(福壽草)는 본래의 뜻은 참 좋은데
복수... 그냥 부르기엔 뭔가 좀 처절한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암튼 그다지 기분 좋은 이름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른 봄(대구 기준 2월 초)에 피는 야생화입니다
전국적으로 자생하고 아직은 그다지 어렵잖게 만날 수 있는데
원줄기 끝에 꽃이 하나씩 피며 간혹 가지가 갈라지기도 합니다 (흔히 가지복수초라고 하는데 이명입니다)
미나리아재비과로서는 드물게 꽃받침과 꽃잎이 별개로 있는데
사진 상에서 바깥쪽에 진한 갈색이며 좀 짧은 게 꽃받침이고 노랗고 긴 게 꽃잎입니다
꽃이 핀 후 잎이 자라며 잎은 잘게 찢어진 것처럼 생겼습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