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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선화과 한해살이풀 산물봉선
이 녀석을 해마다 보는데
왜 여지껏 번호를 안 붙였는지 모르겠네요
양놈 지갑 주운 거 같아서 좋긴하네요
이름처럼 산에 사는 물봉선입니다
완전 고산식물까지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높이는 있어야 만날 수 있는 것 같고
캄캄한 숲속에 살면서 하도 코딱지만한 녀석이라 만만찮습니다
새끼손톱 크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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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선화과 한해살이풀 꼬마물봉선
산물봉선이 흰색인데 비해 이 녀석은 분홍색이며
산물봉선이랑 이웃해서 사는데 이 녀석은 양지에서도 곧잘 보입니다
꽃 크기는 비슷한데 이 녀석이 아주 조금 더 큰 것 같습니다
국생종엔 아직 등록이 안 된 녀석으로
경북의 모 산에서 처음 발견되어 이름이 붙여졌는데
머잖아 정식으로 등록이 되리라 봅니다
예약입니다
오랜만에 새벽길 한번 달려 보려구요
다녀와서 마실 다니겠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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