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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풍경 (사진)

누린내풀 흰누린내풀

 

 

 

 

 

 

 

 

 

 

 

 

 

마편초과 여러해살이풀 누린내풀

 

요상한 냄새가 난다고 붙여진 이름입니다

그런데 이 녀석을 여러번 봤습니다만 한번도 요상한 냄새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사람마다 특정한 냄새를 못 느끼는 경우가 있다고 하네요

 

이 녀석이 피면 가을이 오고 있구나 합니다

대구 기준으로 8월 중순경이면 피거든요

 

꽃술이 유난히 깁니다

길이가 3cm 이상 길게 뻗는데 어찌 보면 멋진 것 같고 어찌 보면 좀 어색하고 그러네요

저야 뭐 안 예뻐 보이는 꽃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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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흰색으로 피는 녀석도 가끔 있습니다

물론 꽃 지 마음이지만 이 녀석도 요상한 냄새는 못 느꼈습니다

보시다시피 꽃에 바짝 들이대고 찍었지만...^^

 

 

 

 

 

 

 

 

 

 

 

 

 

 

 

 

 

 

 

 

 

 

 

 

 

 

 

 

 

 

 

 

 

 

 

 

 

 

 

 

 

 

 

 

 

 

 

 

 

 

 

 

 

 

 

 

 

 

 

 

어제 분명히 주남지에 간다고 했는데

아니지... 가려고 분명히 집에서 나섰는데

날씨도 그렇고 요즘 컨디션도 영 아니고

 

이미 집을 나섰는데

도로 들어가자니 보온병까지 챙겨 들고 나섰으니

엄마한테 쪽 팔리고

 

그래서 만만한 팔공산이나 한 바퀴 돌자

팔공산 도착해서 어느 골짜기로 갈까 손바닥에 침 바르고 막 튕기려는데

띠리리~~~ 화인님 전화 왔... +_+

 

 

화인님 : 어디쯤 오고 계세요?

저 : 거시기... 오늘 날씨도 안 좋고... 그래서 다음에...

화인님 : 문디 자슥~ $%^&*%$@#%&~~~

 

맞아 죽어도 싸지 ㅋ

 

팔공산 어느 골짜기에서 번호도 안 붙는 흔하디흔한 거 꼬누고 있는데

띵똥~ 이번엔 문자가 날아오네?

화인님이 이젠 문자로...?

 

열어 보니

저~~~기 경남에서도 오지 중 오지인 함양 촌에서

창원광역시로 가출한 싸나이님

 

오늘 오신다더니

다른 일이 있으신가봐요?

저는 12시까지 교육입니다

 

어디 가서 뺨따구 맞고 어디 가서 화 푼다자녀... 잘 걸렸다 부왁~

 

니 누구세요

누군데 촌에서 도시 사람에게 아는 척하고 그래요

졸지 말고 공부하슈

다음에 꼭 갈께요

 

했더니

 

괜히 오시지도 않으실 거면서

점심 만나게 드시고 다음엔 꼭 오세요^^

 

얼라리오?

이 화상이 지금 나한테 시비 거는 겨?

그렇잖아도 요즘 까칠 발동 중인데 -_-+

 

 

 

아 이 씨...

그나저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온수 받을 거라고 빈 보온병 들고 나왔는데

첩첩 산중에서 무슨 온수로 커피를 타먹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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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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