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뚝외풀 밭뚝외풀

 

 

 

 

 

 

 

 

 

 

 

 

 

13 - 1174 (초본 1025 - 928)

현삼과 한해살이풀 논뚝외풀

 

이름이 좀 난해하죠?

논뚝은 말 그대로 논의 둑을 뜻하고

외풀은 열매가 참외처럼 생겼다고 붙여진 것으로 습기가 많은 물가나 논 근처에서 삽니다

 

고로, 이 녀석은 완전히 건조한 곳에선 못삽니다

논이나 습지 주변에서 그다지 어렵잖게 만날 수 있는데 (외풀은 길가나 풀밭에서 삽니다)

꽃이 작고 전체적인 생김새가 영락없는 잡초라서 그다지 관심을 끌지 못하는 것 같네요

 

그렇지만 소중한 우리의 신토불이 야생화입니다

딱 보면 잎도 살짝 톱니가 있긴 하지만 유순하게 생겼고

꽃이 작긴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정말 귀엽게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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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삼과 한해살이풀 밭뚝외풀

 

이름이 다르고 잎의 생김새가 살짝 다릅니다만

둘 다 비슷한 자리에서 옹기종기 사이좋게 살고 있습니다

이름으로만 보자면 이 녀석이 더 거칠 것 같지만 실제로는 얘가 더 유순하게 생겼습니다

 

두 녀석 다 줄기에 잎이 바짝 붙어있는데요

이런 경우를 잎자루(엽병)이 없다고 하는데 줄기랑 잎 사이에서 꽃자루가 나오고

유연한 꽃자루 끝에 꽃이 하나씩 달립니다

 

꽃을 아주 자세히 살피면 조금 다르긴 합니다만

그냥 육안으로 보기엔 다르다는 걸 느끼기가 힘들구요

전체적인 느낌 또한 그놈이 그놈처럼 생겼습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