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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풍경 (사진)

씨눈난초

 

 

 

 

 

 

 

 

 

 

 

 

 

난초과 여러해살이풀 씨눈난초

 

이게 이름에 난초가 들어가니 그런가 보다 하지

그냥 육안으로 보기엔 알짜리 없는 그냥 잡초 수준입니다

풀줄기에 진드기가 잔뜩 붙은 것 같은 생김새를 하고 있습니다

 

정말 많은 꽃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데요

꽃 하나의 크기는 대략 2~3mm 정도로 아주 작은데 키는 제법 큽니다

아무리 용을 써도 자세한 생김새를 잡아내기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예전엔 개체수가 많았는데

작년에 못가고 올해 가봤더니 딱 2개 남아있더군요

난초과 식물들의 수난이 정말 안타깝고 가슴 아픕니다

 

이렇게 못생겼음에도 오로지 난초라는 이름 때문에 수난을 당하네요

보시다시피 이게 화분에 심어서 집에서 키울 만큼 아름답진 않잖아요?

그럼에도 보이는 족족 캐가는 몹쓸 연놈들이 왜 그리 많은지...

 

국가단위 희귀식물(위기종)입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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