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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풍경 (사진)

사마귀풀

 

 

 

 

 

 

 

 

닭의장풀과 한해살이풀 사마귀풀

 

수생식물은 아니지만 물가나 습지를 좋아하는 녀석입니다

자생지에서 보면 물속에서도 아무렇지 않게 잘 삽니다

 

꽃은 줄기 끝이나 잎겨드랑이에서 피는데

꽃잎과 꽃받침이 3개씩이며 수술도 3개인데 헛수술까지 3개입니다

수술 주변에 솜 같은 털이 빽빽하게 납니다

 

우리나라에선 전국적으로 물가나 습지에서 그다지 어렵잖게 만날 수 있으며

특이한 점은 외국에선 기후 조건이 완전히 다른 열대지방이 주 자생지라고 합니다

어쨌거나 외래종이 아닌 어엿한 우리 토종식물입니다

 

이름의 유래는 이 녀석을 찧어서 사마귀에 붙이면 신기하게 낫는답니다

우리 어릴 땐 사마귀 나는 경우가 참 많았는데 요즘 아이들은 사마귀는 곤충이라고만 알고 있더군요 ㅎ

옛날에 사마귀가 많이 난 것도 신기하고 이걸 붙이면 없어진다는 걸 알아낸 우리 선조님들도 신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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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좌측에 있는 녀석)의 경우 현재까지 별도의 분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이 녀석들만 보면 뭐 특별할 게 없는데 같이 놓고 비교를 해보면 엄청 작습니다

거꾸로 이 녀석이 정상이면 위의 저 녀석들이 엄청나게 큰 것이구요

 

암튼 유난히 작은 녀석들이 모여 있길래 데리고 왔습니다

우리 토종식물이니 이 두 녀석들은 분류를 해줘야하지 않을까 싶은데

전문가들이 알아서 하겠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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