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출장길에 찍은 나주 영산강변]
다른 사람들이 감기다 뭐다할 때
나는 속으로 [얼마나 부실하면 허구한 날 감기나 걸리고...] 했는데
주말에 나도 그 대열에 동참하게 됐습니다
오늘 병원 가서 주사 맞고 처방전 받아왔습니다
내 경우는 편도가 너무 심하게 부어서
음식은 고사하고 물 넘기기도 힘듭니다
오늘 아주 재미있는 의사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목을 들여다보더니 대뜸 하시다는 소리가
[우와~ 안 죽고 살아있는 게 신기하네요]
얼음물에 소금을 조금 풀어서 자주 꼬로로록 해 주랍니다
도저히 밥을 못 먹겠으면
아이스크림을 사다가 조금씩 녹여서 넘기랍니다
붓기도 빠지고 영향 보충도 된다고 합니다
약을 먹어야하는지라
좀 전에 나가서 물냉면 한 그릇 먹고왔습니다
먹어야 살죠...^^;
이번 감기는 정말 지독합니다
그동안 엄청난 횟수의 출장에 아마도 무리가 갔었나 봅니다
다들 건강 잘 챙기셔서
가정의 달 5월을 행복하게 맞이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