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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꽃과 여러해살이풀 붉은털이슬
이름이 붉은이지만 실제로 꽃은 분홍색입니다
그리고 분홍색은 꽃잎이 아니고 꽃받침이며 꽃잎은 더 작은 흰색 (꽃받침 꽃잎 각각 2개씩임)입니다
꽃봉오리는 총상꽃차례지만 꽃이 피면서 꽃줄기도 같이 자라서 꽃은 드문드문 달리는 것처럼 보입니다
털이슬은 공통적으로 꽃이 전부 작은데요
꽃잎보다 크기가 큰 붉은빛이 도는 꽃받침 크기가 2mm입니다
게다가 이 녀석은 비오는 날 강원도 높은 산기슭에서 만나는 바람에 제대로 담을 수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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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꽃과 여러해살이풀 털이슬
털이슬도 종류가 제법 많으면서 다들 비슷하게 생겨서 구분이 참 어려운데
이 녀석은 꽃받침은 녹색이고 꽃잎은 순백색이라 그나마 구분이 쉽습니다
바늘꽃과 털이슬속을 대표하는 녀석이라 그런지 덩치도 가장 큽니다
덩치만 컸지 꽃 크기는 그다지 크지 않습니다
그래서 전초를 담기가 만만찮은데 그래도 귀여운 생김새 때문에 볼 때마다 찍습니다
얘들은 전부 심플해서 꽃받침 꽃잎 수술이 각각 2개씩이고 암술은 하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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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꽃과 여러해살이풀 쥐털이슬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덩치가 가장 작습니다
위의 붉은털이슬이랑 아주 헷갈리는 녀석인데 이 녀석이 좀 더 작습니다
그런데 꽃은 이 녀석의 암술이 더 빨간색에 가깝습니다
전초의 키가 가장 작은 녀석은 5cm 남짓으로 사실 눈에 잘 띄지도 않습니다
어디쯤에 있는지 언제 피는지 정확하게 알아야 제 때 만날 수 있는 녀석이지요
개체수가 제법 많은데 워낙 작아서 귀한 것처럼 여겨지는 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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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꽃과 여러해살이풀 말털이슬
털이슬 다음으로 덩치가 큽니다
그런데 꽃 크기는 비슷하므로 찍기 어려운 건 매 한가집니다
다른 녀석에 비해 상대적으로 추위에 좀 약한 듯 합니다
이 녀석도 전초의 크기만 클 뿐 꽃으로는 구분이 어렵습니다
붉은털이슬 쥐털이슬이랑 아주 흡사한 꽃이 피는데
민간인은 같이 있어도 구분이 어렵습니다
올핸 털이슬 종류는 여기까지 봤는데 올 시즌은 이미 끝났습니다
아직 못 만난 털이슬 종류가 쇠털이슬 개털이슬 광릉말털이슬 푸른말털이슬이 있습니다
뭐... 언젠간 보겠지만 저라고 척 보고 구분이 된다는 보장도 없고...^^
아, 털이슬이라는 이름은요
꽃이 아니고 열매에서 따온 건데요
열매가 이슬만큼 작고 털이 슝슝 나있다고 붙여진 듯 합니다 (아님 말고 -_-)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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