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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과 두해살이풀 섬갯쑥부쟁이
이 녀석을 마주치고 한참 쳐다봤습니다
해국이랑 섞여서 피어 있었는데 꽃은 분명히 해국인데 잎은 전혀 다르고
잎만 보자면 쑥부쟁이랑 흡사한데 바닥을 기다시피 피었고...
사진을 찍으면서 이거 이름을 찾을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국생종을 뒤져보니 의외로 쉽게 이름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줄기가 곧게 서면 갯쑥부쟁이고 얘처럼 바닥을 기면 섬갯쑥부쟁이네요
주 자생지가 제주도라는데
남부지방 바닷가에서 담았으니 맞을 듯 합니다
혹시 이견 있으시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
바다
해수욕장
여름, 그 많던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요...?
(어딜 가... 저거 집에 갔지... 이렇게 이야기하면 무드 빵점 촌x 됩니다... 아라찌 -_-+)
내가 가진 렌즈 중에서 가장 싸구려 렌즈
그 렌즈를 통해서 본 울산 진하해수욕장
렌즈만큼이나 허전합니다
허전하지만
인간들의 고함소리도 없고
상술에 더러워지지 않은 맑고 푸른 바다
다음을 위해 정갈히 준비하는 바다
그 바다에 고운 가을 햇살이 내리고
바다는 그걸로 윤슬을 만들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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