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 1193 (초본 1044 - 947)
현삼과 한해살이풀 큰산좁쌀풀
이름은 제법 거창하지만 실제 크기는 한 뼘 남짓입니다
전체적으로 털이 많은데 전초가 작다보니 털이 있는지 없는지 별 표가 안 납니다
주 자생지는 백두산을 포함한 우리나라 북부지방입니다
이 녀석은 잘 보이진 않지만 꽃에도 털이 있고
잎인지 포인지 구분이 잘 안되지만 암튼 잎에도 잔털이 송송 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털보긴 한데... 전혀 무섭다는 느낌은 안 듭니다 ㅎ
*****
현삼과 반 기생 한해살이풀 앉은좁쌀풀
큰산좁쌀풀이나 이 녀석이나 둘 다 현삼과 좁쌀풀속입니다
육안으로는 정확한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닮았는데
얘가 상대적으로 털이 적습니다
이 녀석은 자세히 들여다보면 미세하나마 꽃잎에 연한 자주색이 도는데
밝은 곳에선 도저히 식별이 안 되고 살짝 그늘진 곳에선 그런강 싶을 정도로 들어갑니다
솔직히 사전에 그렇다는 걸 알고 살펴야 그나마 식별이 가능할 정돕니다
문헌상으로는 이 녀석이 키가 좀 더 큰 걸로 돼 있는데
그래봤자 코딱지만한 녀석들로 오죽하면 이름에 좁쌀이 들어가겠습니까
이 녀석은 전국에 분포하는 것 같습니다
마주보기
海心 조영오
넌 거기 있으려무나
나는 여기 이쯤에서 멈추마
담장부터 치려무나
나는 개울을 만들 거야
우리
나무는 심지말자
사다리가 되고 뗏목이 될 테니까
[2003 02 16]
건강하세요
'내 마음의 풍경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시연꽃 그리고... (12) | 2013.09.27 |
---|---|
나도송이풀 & 나도송이풀(흰꽃) 그리고... (8) | 2013.09.26 |
감자개발나물 & 기름나물 그리고... (8) | 2013.09.24 |
백운풀 털백령풀 (12) | 2013.09.23 |
씨눈난초 (0) | 2013.09.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