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죽과 여러해살이풀 제비동자꽃
이 녀석의 이명이 북동자꽃입니다
정명은 생김새에 의한 것으로 마치 제비 꽁지처럼 생겼다는 의미고
이명은 이 녀석의 주 자생지인 한랭한 고원 습지에서 생긴 듯 합니다
꽃이 예쁘다보니 수난이 극심한 녀석입니다
보이는 족족 캐가니 이젠 자생지라고 할 것도 없고
일부 지역에 아주 소수가 자생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녀석은 우리 인간이 사는 일반적인 여건에선 살지 못합니다
현재 이 녀석을 만나려면 강원도 북부지역 음침한 고산 습지에나 가야 만날 수 있는데
우리가 사는 속세에서 그런 여건을 가진 주거 여건이 없으니 캐가는 순간 죽습니다
2012년 조사 결과에 의하면
전국에 자생지는 10곳 미만이며
개체수는 300개가 채 안 되며 그나마 도로 확장 등에 의해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국가단위 멸종위기종 2급입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