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 1165 (초본 1016 - 919)
초롱꽃과 여러해살이풀 소경불알
이름 참 시골스럽죠^^
생긴 건 소 목에 달아주는 방울 (워낭)이랑 비슷한데
이름은 왜 불알이라고 지었을까요
이 녀석은 초롱꽃과 더덕속입니다
그래서 근처에 가면 진한 더덕향이 납니다
그다지 귀한 녀석이 아닌데 이번에 처음 만났습니다
얼핏 만삼이랑 헷갈려하는데요
일단 사는 곳이 다른데 만삼은 고산성 식물이라 높은 산에서 볼 수 있고
이 녀석은 저지대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자생합니다
꽃으로도 구분이 가능한데
이 녀석은 꽃잎 끝부분이 자주색인데 비해 만삼은 전체적으로 연한 녹색입니다
그렇지만 가끔 만삼도 이 녀석처럼 색깔이 들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장 정확한 구분은 뿌리인데
이 녀석은 뿌리가 소 불알처럼 둥근 형태고 만삼은 가늘고 긴 뿌리입니다
그렇다고 그거 확인하려고 캐진 마시고 대충 넘어가세요
건강하세요
'내 마음의 풍경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쥐방울덩굴 (10) | 2013.08.09 |
---|---|
파란여로 & 푸른여로 (6) | 2013.08.08 |
박하 (8) | 2013.08.06 |
제비동자꽃 (16) | 2013.08.02 |
지네발란 (11) | 2013.08.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