海心 2012. 9. 29. 05:58

 

 

 

 

 

 

 

 

길을 가다 보면

우연히 이런 장면을 만나기도 합니다

그 시각 그 자리가 아니었음 절대 만나지 못할 장면이지요

 

하늘이 맑아 햇살이 좋은 아침

담장 안에 감나무가 서 있고 햇살이 감나무를 희롱하고

그 마당에선 무슨 일인지 장작불을 피워 연기가 모락모락 올라오고

 

좀 빨랐어도 좀 늦었어도 마주치지 못했을 장면

그 때 거기 지나갔음을 감사합니다

 

장소의 한계가 있었고

순간적인 상황이라 렌즈 교환할 시간도 없었고

순간이지만 너무 행복했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