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아재비과 여러해살이풀 들바람꽃
이름에 왜 들이 들어가는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강원 이북에 주로 자생하며 습기가 충분한 고산 산자락에 분포하는데
들판이랑 전혀 무관한 아이인데 왜 들이라고 했을까요
전초는 15cm 전후로 자라며
뿌리잎(근생엽)은 1 ~ 2개가 2회 3출엽이며 잎자루가 없는 꽃싸개잎(총포)은 3개며 깊게 갈라집니다
꽃은 4월에 피고 꽃잎은 없으며 꽃받침잎이 꽃잎처럼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야생화인데요
꽃잎 안쪽은 순백색이면서 뒷면에 붉은색이 은은하게 들어가서 수줍은 듯 고운 아이거든요
꽃받침은 기본적으로 5개이나 6 ~ 8개까지 다양한 편입니다
국외반출 승인대상 생물자원
국가적색목록 미평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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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아재비과 여러해살이풀 (녹화)들바람꽃
사실 별 의미는 없습니다
들바람꽃이 무리지어 자생하는 곳에서 드물게 발견되는 개체인데요
꽃 전체에 녹색이 은은하게 비치는 아이입니다
그럼 별 의미도 없고 정식으로 등록이 된 아이도 아닌데 왜 올리느냐...
꽃의 색깔도 색깔이지만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기본 들바람꽃에 비해 꽃의 크기가 훨씬 작습니다
얼핏 사촌인 태백바람꽃이랑 아주 많이 닮았습니다
들바람꽃이랑 태백바람꽃의 딱 중간 정도의 특징을 가졌으며
느낌상 오히려 태백바람꽃에 가까우나 꽃받침잎이 뒤로 젖혀지지 않는 게 차이점입니다
이 지역이 2종이 같이 자생하는 지역이라 더 관심이 갑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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