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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가리과 여러해살이풀 세포큰조롱
이름의 세포는 지명으로 강원도에 있습니다
즉, 이 녀석은 강원도 세포에서 처음 발견된 덩굴성 식물입니다
가늘고 긴 줄기는 뭐든 감으며 성장하는데 감을 게 없으면 지들끼리 얽히고설키며 자랍니다
아주 작은 꽃이 피는데 꽃 크기는 5mm 남짓이며
박주가리과 백미꽃속답게 크기는 작지만 민백미꽃랑 아주 흡사합니다
그런데 열매는 박주가리속의 박주가리처럼 생겼습니다
꽃은 민백미속이랑 같고 열매는 박주가리속이랑 같고
어찌 보면 박쥐같은 녀석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혹시 인간이 속 분류를 잘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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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가리과 여러해살이풀 산해박
이 녀석도 박주가리과 민백미속입니다
꽃은 세포큰조롱보다 좀 큰 편인데 색깔이 아주 멋집니다
그런데 이 녀석은 덩굴성이 아니고 민백미꽃처럼 줄기가 곧게 섭니다
같은 과 같은 속임에도 어떤 녀석은 덩굴성이고 어떤 녀석은 아니고
이 녀석도 열매는 세포큰조롱처럼 골돌로서 둘 다 꽃에 비해 열매는 정말 큰 편입니다
이 녀석들을 보면 구분의 가장 큰 비중은 아마도 꽃의 생김새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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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가리과 여러해살이풀 민백미꽃
박주가리과 민백미속을 대표하는 녀석입니다
대표답게 아주 튼실하게 생겼는데 꽃도 가장 큽니다
꽃 안쪽에 돌기처럼 생긴 게 있는데 그걸 덧꽃부리라고 합니다
위의 두 녀석이 늦여름에 피는데 반해 이 녀석은 늦봄에 핍니다
온 산하가 실록으로 물들 즈음 마치 숲속을 밝히기라도 하듯 순백색의 꽃을 피웁니다
자생지에선 전혀 어렵잖게 만날 수 있는데 흔하지만 참 예쁜 야생화입니다
이 녀석이 박주가리과라는 걸 처음 알았을 때 혼자 광분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렇게 멋진 녀석이 기껏 박주가리과... 절대 그럴 순 없다면서
하긴 뭐... 산해박도 박주가리라고 하면 억울할 미모지요^^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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