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과 여러해살이풀 솔나리
이 녀석의 이름은 잎의 생김새에서 따왔습니다
잎이 솔잎처럼 가늘고 길다고 해서 붙여졌는데요
자꾸 부르다보면 꽃이랑 잘 어울린다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고산성식물이면서 북방계식물에 속합니다
영호남 지방에도 있긴한데 대부분 그 지역에서 가장 높은 산 정상부 부근에 있으며
다른 식물과 경쟁이 적은 암벽이나 절개지 경계지점이 주 자생지입니다
꽃은 대부분 땅을 향해서 피며
전초는 1m를 넘지 않아서 아담한 편인데
그나마 암벽에 사는 녀석은 3 ~ 40cm 정도 밖에 자라지 않습니다
계속되는 장마로 시기를 못 맞춰서 사진이 영 아니네요
차라리 우중 출사를 갈 걸 그랬나 하는 후회가 들었지만
내년을 기약해야지 어쩌겠습니까
작년 5월에 멸종위기종 2급에서 해제가 되었습니다
모처에 큰 군락지가 발견되었다고 하네요
국가단위 희귀식물(취약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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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과 여러해살이풀 흰솔나리
제반적인 사항은 솔나리와 동일하고 꽃 색깔만 다릅니다
솔나리가 많은 곳에서 아주 드물게 흰색으로 피는 녀석인데
좀 아리까리한 녀석들도 많습니다
제 눈으로 직접 봤습니다만
꽃의 상태가 전부 안 좋아서 확실하게 장담은 못하겠습니다
일단 그냥 솔나리보다는 흰솔나리에 가까운 녀석들이라 구분을 하긴 했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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