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삼과 여러해살이풀 애기송이풀
여기서 애기는 꽃이 작다는 게 아니고 키가 작다는 의미입니다
사실 키라고 할 것도 없고 뿌리에서 잎이랑 꽃이 곧바로 나옵니다
완전 땅꼬마라고 보시면 됩니다
잎이 사방으로 넓게 펼쳐져서 그렇지
꽃만 보자면 참 난해하게 생긴 녀석으로
요즘 흔히 이야기하는 얼큰이 대표주자입니다^^
꽃잎은 상순과 하순으로 나뉘는데
상순은 마치 주둥이처럼 위로 뻗으며 끝이 아래로 휘면서 암술이 혀처럼 길게 뻗으며
하순은 끝이 3개의 둥근 형태인데 이렇게 생긴 걸 거꿀달걀모양이라고 한다나 뭐라나...
아주 귀한 녀석으로 자생지도 별로 없고 개체수도 아주 적습니다
제가 보러 가는 곳엔 일부 지역에 진입금지 줄을 치고 cctv까지 설치해 뒀습니다
가지마라면 안 가면 좋으련만 그래도 들어가는 연놈들이 제법... (저거 집에 도둑이 들어봐야 아이고~ 할 인간들)
우리나라 특산식물이며
멸종위기종입니다
건강하세요
'내 마음의 풍경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붓꽃 & 노랑붓꽃 (10) | 2013.04.26 |
---|---|
얼레지 (11) | 2013.04.25 |
나도물통이 (8) | 2013.04.23 |
눈개불알풀 & 눈개불알풀 (8) | 2013.04.22 |
큰개별꽃 (0) | 2013.04.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