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아재비과 여러해살이풀 꿩의바람꽃
지난 주말에 봄비 치고는 제법 많이 왔었지요?
이즈음 도시에 비가 오면 높은 산엔 눈이 옵니다
그 눈은 야생화 진사에겐 절호의 기회가 되구요
일요일에 갔으면 더 좋았겠지만
갑자기 노란꽃술 깽깽이풀 자생지 정보를 듣는 바람에 확인차 다녀오느라 못가고
월요일에 갔더니 잔설이 좀 남아 있더라구요
사진에 보시면 꽃들이 전부 꽃을 닫고 웅크리고 있습니다
햇살이 좋은 날이라 조금 기다리면 몇몇은 꽃이 필 것 같았는데
엄마 친구 분들 만나시는데 모시다 드리고 잠깐 들린 상황이고 점심시간이 지나서 배도 고프고...-_-
대신 이 사진을 보시면 참고는 하실 수 있는데
제가 평소에 바람꽃은 꽃잎이 없고 꽃받침이 꽃잎처럼 변했다고 말씀 드렸지요
줄기가 올라와 잎처럼 생긴 3출엽(총포라고 함)이 3개 돌려나고 짤막한 꽃줄기에 꽃이 달리는데 꽃받침은 안 보이고 바로 꽃잎인데 저 꽃잎이 꽃받침잎이 꽃잎화한 겁니다
활짝 핀 사진은 다음에 담아와서 보여드리겠습니다
성질 급해서 못 기다리겠다는 분은 맨 아래 검색란에 꿩의바람꽃이라고 치시면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래도 눈 속에서 추워서 웅크리고 있는 녀석은 없을겁니다^^
그나저나 닐리리 맘보 모른다는 분들이 계셔서 배경음악으로 올려드립니다
그런데 사전적으로 하자면 닐리리가 아니고 늴리리 일겁니다
어쨌거나 나는 ...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착한 할배야... -_-ㅋ
건강하세요
닐리리 맘보- 금과 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