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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노래 (시)

이른 새벽

검은색을

뭘로 지웠나보다

그리도 긴 시간 내 앞을 가로 막더니

이제 제풀에 지쳤나보다

 

조금씩 움직임이 보인다

들린다

느껴 진다

내가 살았나보다

몸 마음

 

감격으로

환희의 기쁨으로

우쭐대며 새벽 창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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